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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상 징후 발견, 폭발 가능성 100%” (‘세계 다크투어’)

‘세계 다크투어’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화산폭발 현장을 탐색했다. 21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각국의 화산폭발 역사를 통해 최근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의 폭발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전 세계에 분포된 800여 개의 활화산 중 100개가 존재한다는 필리핀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화산폭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기에 피해를 벗어날 수는 없는 상황.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모두 잃어버린 시민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다크투어 버스는 화산으로 인해 도시가 멸망해버린 이탈리아 폼페이로 향했다. 분출구에서 쏟아지는 용암 덩어리와 화산재가 찬란했던 도시 문명을 뒤덮었고 폼페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처음 폼페이를 발굴할 때는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구덩이에 석고를 부으면서 이들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났다. 생생하게 남아 있는 석고상의 표정을 통해 죽음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가는 화산폭발의 위험성을 느낄 수 있었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서 터진 화산이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었다. 1815년 인도네시아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뒤덮은 화산재로 인해 기후변화까지 발생한 것. 갑작스레 온도가 내려가면서 기근과 전염병이 성행했고 이는 조선 시대 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해 놀라움을 더했다. 무엇보다 지구 역사상 단 다섯 번 있었다는 슈퍼 화산 중 하나가 백두산임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됐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 전 엄청난 규모의 불을 내뿜었던 백두산은 100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었다.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백두산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를 언급하며 “폭발 가능성은 100%”라는 세계 과학자들의 견해를 전했다. 오랜 시간 분출을 멈췄던 만큼 만약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그 위력은 어마어마할 터. 백두산이 터졌을 때의 가상 시나리오가 공개되자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경계심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이에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이때야말로 사실 정부 차원의 준비가 필요할 때”라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사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느 때보다 복잡미묘한 분위기에서 다크투어가 마무리된 가운데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로 참석한 알베르토는 “저는 이탈리아에 활화산이 10개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산에 대해 잘 몰랐다”며 화산에 대한 사전 교육의 필요성을 재고했다. 그중에서도 화산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서는 “교육과 대비가 최고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여운을 남겼다.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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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해외 목마른 시청자 감성 자극 랜선여행 '심쿵'

'톡파원 25시'가 다채로운 랜선 투어로 심쿵을 유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세계 속의 K-컬쳐와 이탈리아, 일본 랜선 여행이 펼쳐져 해외여행에 목마른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장윤정과 블레어가 김숙, 다니엘의 빈자리를 채웠다. 먼저 세계 속의 K-컬쳐를 주제로 한 '세계 탐구 생활'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의 톡(TALK)파원들이 생생한 분위기를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톡파원은 K-FOOD가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에서 대박이 난 빵, 치킨, 핫도그를 소개했고 중국 톡파원이 방문한 한식당은 마치 한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접할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특히 프랑스 톡파원이 찾아간 프랑스 최초의 K-POP 카페는 다양한 굿즈는 물론 K-POP 가수와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특별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K-POP 댄스를 배우는 곳으로 이동한 프랑스 톡파원은 수강생들과 함께 소녀시대의 'I GOT A BOY' 안무를 배우는 가하면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K-POP 커버 댄스 그룹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다음으로 '톡파원 직구' 코너에는 이탈리아 폼페이와 소렌토, 일본 홋카이도 랜선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화산 폭발로 하루아침에 사라져 1500년 동안 땅 속에 묻혀있던 도시인 폼페이에 대해 설명하고 적재적소에서 질문을 건넸다. 무엇보다 폼페이 사람들의 세제였던 소변, 야외 대극장의 공명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과 아리랑 열창 등 알찬 정보와 흥미로운 볼거리로 현지 가이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일본 톡파원은 하얗게 눈이 쌓인 다이세쓰산국립공원의 아사히다케에서 스노 트래킹과 썰매를 즐겨 부러움을 샀다. 더불어 일본의 아름다운 폭포 100선에 선정된 은하폭포와 야외에서 즐기는 온천, 가이세키 요리까지 완벽한 코스의 랜선 여행으로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일일 MC로 함께한 장윤정은 "너무 즐겁고 볼거리가 많으니까 계속 넋을 놓고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블레어는 "오랜만에 (방송)하니까 너무 즐거웠다. 만약에 다음 주에도 다니엘 형이 못 오면 연락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톡파원 25시'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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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장윤정X블레어, 특별 MC 활약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 트로트퀸 장윤정과 ‘비정상회담’에서 호주 대표로 활약했던 블레어가 특별 MC로 참여해 유쾌함을 더한다. 먼저 ‘톡파원 세계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K-컬쳐’를 ‘톡(TALK)’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에 찾아간다. 미국 ‘톡’파원은 뉴욕 한복판에서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는 물론, 뉴요커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K-FOOD의 인기 현장을 담는다. 핫도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핫도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톡’파원은 파리 한복판에 있는 최초의 K-POP 팬들의 아지트를 직접 방문해 파리에서의 K-POP 위상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마마무 등 한국 아이돌별 맞춤 제작 음료를 판매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일본인 패널인 타쿠야는 BTS, 블랙핑크 덕분에 ‘이곳’에서의 위상이 올랐음을 고백,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녹화 당일 장윤정은 K-드라마 속 로맨틱한 한국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양세찬과의 즉석 상황극에 돌입, 남편 도경완과의 알콩달콩했던 연애 시절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더불어 “대중목욕탕에서 꽁꽁 가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도망 나왔다“며 민망했던 에피소드까지 전한다고. 또한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고백한 이찬원은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뜻밖의 나라를 꼽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막혀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준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2천 년 고대 로마의 역사를 품고 있는 폼페이로 시청자들을 안내하고 일본 톡파원은 겨울 왕국 홋카이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설산이 함께하는 야외 온천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16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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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뉴욕 K푸드-파리 K팝 ‘핫스팟’ 방문 꿀잼 예약

가수 장윤정과 블레어가 ‘톡파원 25시’의 특별MC로 등장한다. JTBC ‘톡파원 25시’는 16일 오후 6시 방송에서 ‘트로트퀸’ 장윤정과 ‘비정상회담’의 호주대표 블레어가 특별MC로 나온다. 두 사람은 고정 MC를 위협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세계의 ‘K컬쳐’ 열풍 현장과 랜선 여행으로 지난 회에 이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톡파원 세계탐구생활’ 코너에서는 K컬쳐를 ‘톡(TALK)파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는 K컬쳐의 위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 미국 톡파원은 뉴욕 한복판에서 유명 래퍼 카디비는 물론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푸드’의 인기현장을 담는다. ‘K핫도그’가 핫도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을 확인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프랑스 톡파원은 파리 최초의 ‘K팝’ 팬들의 아지트를 직접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마마무 등 K팝 그룹 맞춤 제작 음료를 판매한다고. 한편 장윤정은 “몸을 꽁꽁 가렸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도망 나왔다”며 대중목욕탕에서 겪은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고백한 이찬원은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뜻밖의 나라를 꼽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막혀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준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2000년의 고대 로마의 역사를 품고 있는 폼페이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일본 톡파원은 홋카이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설산이 함께하는 야외 온천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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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스타가이드와 떠나는 여행 기획전

 인터파크투어가 고객에게 최고의 평가와 칭찬을 받은 유럽 지역 ‘스타가이드’ 16인을 선정, 함께 여행을 떠나는 차별화된 여행상품 기획전을연다.  이번 인터파크투어 기획전은 가이드의 책임감 있는 서비스와 믿고 떠날 수 있는 고객의 안심 해외여행을 위해 마련됐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5월부터 의 전단계를 도입해 지역별 우수가이드 확인은 물론, 우수가이드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지역별 우수가이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가이드’는 경력, 상품후기, 고객만족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인터파크투어 전담 우수가이드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와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가이드들로 선발됐다. 평균 경력 12~13년의 베테랑 가이드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첫 선을 보인 유럽 지역의 경우 발칸·동유럽의 오재범, 박수영, 신현욱, 권순관 가이드와 서유럽/이태리 안소미, 김성주 가이드 등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해당 지역에서 인정받은 실력파 가이드 16인이 나선다. 스타가이드 오재범이 함께하는 발칸 5국 8일 상품은 총 14개 도시를 꽉 찬 6박 8일동안 둘러보며 11년 간의 노하우를 전한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휴양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시작으로 중세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트로기르, 스플릿을 거쳐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류블라냐 등을 관광한다. 2월 3일, 2월 17일, 3월 3일, 3월 17일 출발하며 가격은 139만원부터. 안소미 가이드는 직접 보고 느끼는 서유럽 3국 9일 상품에 동행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주요 도시를 한번에 둘러보는 것이 특징. 이탈리아의 주요 방문 도시는 로마, 남부(폼페이, 쏘렌토, 나폴리), 피렌체 등이다. 스위스에서는 알프스의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융프라우'를 산악열차로 등정한다. 2월 11일, 3월 4일, 3월 25일 출발하며 209만원부터. 인터파크투어 기획운영팀 노선희 팀장은 “패키지 여행은 현지가이드에 따라 여행의 질이 좌우되는만큼 스타가이드 제도를 통해 여행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또한 선발된 스타가이드에게는 포상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패키지여행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희 기자 2017.01.20 00:00
무비위크

2·3월 극장가 할리우드 광풍 분다

'겨울왕국'에서 시작된 할리우드 광풍의 여파가 3월까지 이어진다. 충무로 대작들이 5월 이후로 개봉시기를 잡은 가운데 당분간 '수상한 그녀'의 뒤를 받쳐줄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영화가 없는 상황. 반면, 할리우드발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돼 한국영화의 빈 자리를 채운다. 재난 블록버스터와 액션영화 뿐 아니라 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극찬을 받은 작품들이 포진돼 영화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영화시장이 커지고 한국영화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할리우드 영화가 충무로발 기대작들을 피해 개봉시기를 잡는게 국내 극장가의 현실. 오히려 '소문난' 할리우드 영화를 제때 만나볼수 없어 불만을 가졌던 영화팬들에게 오랜만에 괜찮은 외화를 두루 섭렵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아메리칸 허슬' '노예12년' 등 우수작 눈길'아메리칸 허슬'(20일 개봉)과 '노예 12년'(27일 개봉)은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3월 2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아메리칸 허슬'이 10개 부문, '노예 12년'이 9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두 작품 모두 찬사에 가까운 호평을 끌어내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만큼 국내 극장가에서도 선전할수 있을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먼저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 일어났던 FBI의 함정수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다. 뉴저지 시장을 표적으로 진행되던 함정수사에 정치인과 마피아 등이 얽히며 벌어지는 일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크리스찬 베일·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제니퍼 로렌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보여주는 연기력 대결이 압도적이다. 데이빗 O.러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뮤지컬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노예 12년'은 1800년대 뉴욕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12년간 노예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인신매매로 남부에 팔려갔다가 12년만에 극적으로 자유를 찾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과거 노예제도의 실상을 보여주며 인물의 심리, 그리고 각 캐릭터간의 갈등을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할리우드 서사극이지만 국내 관객의 정서에도 잘 맞아떨어질 것이란 말을 듣고 있다.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그리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스티브 맥퀸이 연출했다.▶'모뉴먼츠맨'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해외영화제 소개작도 눈길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화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과 '모뉴먼츠맨'도 국내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27일 개봉되는 '모뉴먼츠맨:세기의 작전'은 할리우드 톱스타 조지 클루니가 연출한 영화다. 조지 클루니 본인 뿐 아니라 맷 데이먼과 케이트 블란쳇 등 스타들이 동반출연해 눈길을 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예술품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예술품 전담부대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후 호평을 끌어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심사위원 대상까지 끌어낸 영화다. 세계 최고 부호의 죽음을 두고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명장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했으며, 에드워드 노튼·틸다 스윈튼·빌 머레이·애드리언 브로디·오웬 윌슨·주드 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3월 20일 국내 극장가에 공개된다. ▶'폼페이' '노아' '논스톱' 등 블록버스터·액션물도 관객 유혹 나서 전형적인 '할리우드표' 블록버스터와 액션물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블록버스터는 '폼페이:최후의 날'(20일 개봉)이다. 이탈리아 남부 도시 폼페이의 갑작스런 멸망을 다룬 영화로 이미 6차례나 리메이크됐을 정도로 잘 알려진 소재다. 무너지는 신전과 불길에 휩싸인 도시,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참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논스톱'(27일 개봉)은 '테이큰'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리암 니슨의 신작이다. 비행중 항공수사관에게 '1억 5000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승객을 한명씩 죽이겠다'는 문자가 날아오면서 시작되는 사건을 다룬다. 리암 니슨이 의문의 문자를 받고 난감한 상황에 처한 항공수사관을 연기했다. 리암 니슨의 새 영화라는 사실만으로 이미 상당수의 남성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암 니슨 역시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서면 꼭 내한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상태다. 3월에도 '300:제국의 부활'(3월6일 개봉)과 '노아'(3월20일 개봉),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더 윈터솔져'(3월 27일 개봉) 등 세 편의 블록버스터가 개봉된다. '300: 제국의 부활'은 2006년 개봉된 '300'의 열풍을 이어갈 영화. 이미 드라마와 영화 등 관련 시리즈를 통해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상태다. '노아'는 3월 극장가를 장악할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신의 계시를 받고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를 극복한 노아의 이야기를 스펙타클한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화. 러셀 크로우가 노아 역을 맡았고 안소니 홉킨스·제니퍼 코넬리·엠마 왓슨 등이 출연했다. '블랙스완' '더 레슬러' 등 수작을 연출한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연출했다. 마블사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더 윈터솔저'도 기대작 중 하나다. '어벤져스'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등 마블사의 시리즈 전반에 걸쳐 등장한 사우엘 L.잭슨과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 영화에도 동반출연했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2.20 08:00
생활/문화

[승마] 역사 속 명마기마대 ① 알렉산드로스대왕의 말 부케팔로스

영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한 장면으로 검은 부케팔로스가 기립한 모습. IS포토 이탈리아 국립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으로 알렉산드로스와 부케팔로스의 그림,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된그림으로 말 머리에 뿔이 묘사돼 있다. 부케팔로스는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애마로 부(소) 케팔로스(머리) 즉 소머리라는 뜻이다. 말의 배와 머리에 소머리 모양의 무늬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덩치가 큰 흑마로 뿔이 나 있는 말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폼페이에서 발견된 그림에도 뿔이 그려져 있다. 또 사람을 잡아 먹는 말이라는 전설도 있다. 부케팔로스와 알렉드로스대왕의 만남은 운명적이다. 한 말 상인이 알렉산더의 아버지인 필리포스왕에게 부케팔로스를 명마라며 엄청난 거금인 13텔런트를 요구했다. 말의 생김세가 워낙 잘생겼고 건장했을 뿐 아니라 비율도 대단히 좋았기에 필리포스왕은 욕심이 생겼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이 말은 사람이 등에 오르기만 하면 뒷발로 일어서서 사람을 떨어뜨리고 말에서 내리면 앞발길질 뒷발길질을 하며 난동을 피워 누구도 등에 오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등자가 발명되지 않아 말이 기립 했을때 말 등에 버티고 있기 어려웠다. 궁에 있는 내로라하는 장수들이 말에오르기 위해 도전했지만 아무도 말을 길들이지 못했다. 필리포스왕은 성질만 고약한 야생마를끌고와서 명마라고 거짓말을 한다며 말장수를 꾸짖었다. 이때 12세 알렉산드로스는 “솜씨도 용기도 부족한 사람들 때문에 천하의 명마를 잃는구나” 라고 중얼거렸다. 필리포스왕이 알렉산드로스에게 말을 다뤄보라고 하자 알렉산드로스는 부케팔로스에 접근해 말을 돌려세웠다. 태양을 등지고 있던 부케팔로스는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자 다소곳해 졌다. 부케팔로스는 자신의 그림자와 기수의 그림자를 보고 놀랐던 것이다. 말 등에 오르는데 성공한 알렉산더는 곧바로 공터를 한 바퀴 돌았는데 부케팔로스는 바람처럼 달렸다. 이후로 부케팔로스는 알렉산더가 평생을 아끼는 천하의 명마로 역사에 남았다. 부케팔로스를 얻은 알렉산드로스는 BC 338년의 카이로네이아전투에 처음 참가했고. 부왕이 암살되자 군대의 추대를 받아 20세의 젊은 나이로 왕이 됐다. 그리스 ·페르시아 ·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BC 323년 바빌론에 돌아와 아라비아 원정을 준비하던 중,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한편 알렉산드로스는 인도 원정 중이던 BC326년 알렉산드리아부케팔라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히다스페스 전투에서 부케팔로스가 죽자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애마를 정중히 매장한 후 애도의 차원으로 도시를 건설한 것으로 부케팔로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채준 기자 2011.03.11 15:50
생활/문화

[경마] 멸종된 신비의 ‘폼페이 말’, 알고 보니 당나귀?

2004년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된 말이 멸종된 미지의 품종이 아니라 당나귀였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화제다. 6년 전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 다섯 마리의 말 화석이 발견됐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주인과 함께 비명횡사한 말들이었다. 당시 말들의 DNA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말의 DNA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품종의 말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폼페이 말’은 지금은 멸종되어 존재하지 않는 신비의 말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연구진은 이 말들의 DNA를 다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처음 177개의 염기서열은 당나귀와 일치하고, 나머지 193개의 염기서열은 말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말의 염기서열은 같은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른 말들의 DNA와 같았다. 연구진은 유적지에서 발굴된 당나귀의 DNA와 말의 DNA가 연구실에서 실수로 뒤섞여 미지의 '합성 DNA'가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6년 전 ‘폼페이에서 멸종된 말을 발굴했다’며 자랑했던 과학자들은 쥐구멍에라도 숨어야 할 듯.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0.11.12 16:31
스포츠일반

전통 문화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유럽 여행 코스

‘융프라우와 이탈리아 일주’ 서유럽 6국 12일잉글랜드에서 출발,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독일을 돌아보는 상품이다. 런던에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옛영화를 알리는 대영박물관을 돌아본 후 유로스타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 세느강 유람선을 이용해 파리의 낭만을 감상한 후 에펠탑을 찾는다. 이어 프랑스 절대 왕정의 상징이었던 베르사이유궁전을 관람한다. 스위스에서는 산악열차를 타고 알프스의 영봉 융프라우(3454m)오른다. 그리고 밀라노·피사·로마·나폴리·폼페이·쏘렌토·피렌체·베니스 등 이탈리아 반도를 일주한 다음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 독일 하이델베르크 등을 방문한다. 229만원부터. ‘다뉴브 크루즈+프라하 야경’ 동유럽 6개국 9일독일에서 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오스트리아를 순회하는 일정이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나치의 끔찍했던 만행을 만나고,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는 쉔부른 궁전 내부를 관람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모짜르트의 고향 짤츠부르크와 아름다운 호수마을인 짤츠캄마굿을 관광한다. 동유럽의 파리라 불리는 프라하에서는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헝가리의 다뉴브강을 유람선으로 돌아본 후 맥주의 도시 독일 뮌헨에서 시원한 생맥주로 칼칼해진 목을 축인다. 헝가리의 굴라쉬, 오스트리아의 호이리게 정식 등 특식을 맛보는 행운도 누린다. 189만원부터. ‘빛나는 내 삶의 여백’ 터키 일주 8일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있는 터키는 2002 한·일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한국과 상대하면서 우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온 나라다. 한 때 중앙아시아와 유럽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던 민족의 후예답게 유럽 못지않은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다. 2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도시 에페소에서 원형대극장, 세루시우스 도서관, 하드리나누스 신전 등 고대 유적을 돌아본다. 그리고 온천도시로 유명한 파묵깔레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크루즈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는 추억도 만난다. 19세기 중반까지 오스만투르크의 술탄이 살았던 톱카프 궁전에서는 보스포러스 해협의 장관을 감상한다. 139만원부터. 2009.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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